안녕하십니까. 광주광역시장 이용섭입니다.
“첫 아이만이라도 품에 안고 싶다”며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 소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달라”는 난임부부들의 토론 24일째인 어젯밤, 676건의 댓글을 모두 읽었습니다. 당사자들의 절절한 심정부터 응원·지지하는 글까지 모든 글을 읽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 시민들의 현실적인 고통과 아픔을 먼저 살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저출산은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경제적 부담,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모두 감수하면서라도 아이를 낳을 수만 있으면 뭐라도 하겠다는 난임부부들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광주를 위해 바로 실천하겠습니다.
절차상 ‘바로소통광주’에서 한달간 토론에 1천명 이상이 참여하면 안건을 상정하여 논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제안은 이미 기준을 넘어선만큼 조속히 권익위와 복지건강국이 논의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난임부부들 힘내십시오. 돈 걱정 없이 아이 낳아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제안에 대한 토론 참여자의 의견은 추후 논의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 다음글[도시재생교통건설] 시내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 오류2019-11-06
- 이전글[도시재생교통건설] 상무지구 야간 환경 개선에 대하여...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