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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그인 허지운 2020-07-25 01:46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금 바로 이행해야 합니다.

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27살 청년입니다. 현재 제 삶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위기도, 코로나19로 인해 망가진 일상도 아닙니다. 그것은 제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입니다.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연구팀은 2019년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는 '핵전쟁'에 버금가는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전시체제에 준하는 자원 및 인원 동원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핵전쟁에 버금가는 상황은 불과 30년 뒤인 2050년의 일이며, 이것은 2018년 10월 인천에서 IPCC 1.5도 특별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전 세계가 공공연하게 인정하고 있는 일입니다.

2050년이면 지금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한창 사회에 나가 뜻을 펼치고 있을 때입니다. 그런데 그 때가 핵전쟁에 버금가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니... 다가오는 미래가 두려울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오죽하면 기후우울증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요?
세계일보에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은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 [자연변동 7.8%, 인간활동 34.4%, 인간활동 & 자연변동 53.5%, 잘 모르겠다 4.3%]라고 답하였습니다. 기후변화가 자연변동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려 34%나 됩니다. (이럴수가...) UN은 2013년(5차) IPCC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인류 책임일 가능성이 95% 이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매우 진중하여 항상 확률로 말하기 때문에 UN의 IPCC 보고서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흔히들 이런 말을 하죠,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다 알지만, 행동하지 않는다”
우리가 정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아는 것입니까?

대통령의 입에서 그린뉴딜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그린뉴딜과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제고된 편이지만, 지금은 차근차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서 해결될 상황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대전환해야 하는 때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일입니다! 전쟁 났다는데 하던 거 마저 마무리 하고 전쟁에 대응할 건가요? 정말 급하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기후위기에 대한 모든 사실과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어나서 바꾸는 것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현재이자 미래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기후위기특위가 시에 제출한 13차 권고문의 내용에 대해 그 어떠한 정책보다 우선순위를 두고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이행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 하듯 주기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점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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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영상 : 다같이 죽거나 다같이 살거나|https://www.youtube.com/watch?v=eVdQ4H4DL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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